IEA 글로벌 에너지 리뷰 보고서 “전력 소비 증가 속도, 전체 에너지 수요 압도”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급증이 미국 전력 수요 구조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펴낸 ‘글로벌 에너지 리뷰 2026’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전력 수요 증가분의 약 절반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 수요는 약 3% 증가해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율 1.3%를 크게 웃돌았다. 전력 소비 증가 속도가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를 압도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의미다.
미국의 경우 건물 부문이 전력 수요 증가의 약 80%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증가에서 비롯됐다. AI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대형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IEA는 데이터센터가 전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기존 산업 중심의 수요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소비 증가세가 구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는 태양광 발전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태양광은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분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에너지원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천연가스가 뒤를 이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전력 소비 증가 속도가 전체 에너지 수요보다 훨씬 빠르다”며 “특히 태양광 발전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가 향후 전력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수요가 특정 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공급 전략과 전력망 투자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 프리마켓] 미국-이란 긴장 재발 에너지 웃고 항공·크루즈...](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42021003303372e250e8e18839123611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