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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기대감 커진 월가…애플·SK하이닉스 협력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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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기대감 커진 월가…애플·SK하이닉스 협력설 주목

도이체방크 “인텔 외부 파운드리 매출 2028년 40억달러 전망”…“주가에 기대 상당부분 반영”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과 SK하이닉스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대한 월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인텔 주가가 약 두 배 가까이 급등한 배경에도 이런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베스팅닷컴은 최근 월가에서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SK하이닉스 협력설에 주가 급등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애플과 인텔 간 협력 가능성을 보도했고 ZD넷코리아도 SK하이닉스와 인텔의 첨단 패키징 협력 가능성을 전하면서 시장 기대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인텔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00달러(약 14만9500원)로 상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인텔이 애플 M시리즈 칩 일부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파트너 역할을 맡을 경우 연간 약 20억달러(약 2조9900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실제 수익성은 생산 수율과 가격 정책,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첨단 패키징보다 핵심은 웨이퍼 생산”

특히 월가는 첨단 패키징보다 웨이퍼 전공정 생산 계약이 훨씬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규모와 수익성, 기술 검증 측면에서 의미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도이체방크는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오는 2027년 외부 고객 매출 약 20억달러(약 2조9900억원), 오는 2028년에는 약 40억달러(약 5조98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2027년 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은 도이체방크의 2027~2028년 실적 추정치가 월가 평균보다 약 10% 높은 배경이기도 하다.

◇“주가에 기대감 상당 부분 반영”

다만 도이체방크는 최근 급등한 주가에 이미 상당 수준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인텔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100%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애플·SK하이닉스와의 협력 가능성이 인텔 파운드리 사업 정상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