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기업가치 약 1조8000억달러 목표 IPO 앞두고 전국 설명회 개최…머스크와 악연 딛고 흥행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블룸버그통신은 다이먼 CEO가 스페이스X 경영진과 함께 수천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IPO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 뉴욕의 JP모건 본사에서 메리 캘러핸 어도스 자산·자산관리 부문 CEO,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대화 형식의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미국 26개 주에 있는 약 90개 JP모건 지점으로 동시에 중계되며 2500명 이상 고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약 1조8000억 달러(약 2731조 원)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 만큼 투자자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달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스페이스X IPO 열풍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대형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상장 준비에도 영향을 주며 미국 IPO 시장 전반의 활기를 이끌고 있다.
◇ JP모건·머스크 관계 변화도 주목
JP모건의 적극적인 참여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와의 과거 갈등을 고려하면 더욱 눈길을 끈다.
JP모건은 지난 2021년 머스크가 이끌던 테슬라와 주식 워런트 계약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였다. 이후 테슬라가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측 갈등은 장기간 이어졌다. 주식 워런트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주는 일종의 주식 매입권이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 2024년 11월 소송을 모두 취하하며 분쟁을 마무리했다.
다이먼 CEO는 이후 공개 석상에서 머스크와 화해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앞으로 그의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스페이스X IPO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도 인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미국 IPO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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