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최소 1년·4분기 연속 흑자 필요...월가, 2028년 이후로 전망
S&P500 "특혜 없다"...나스닥·FTSE와 다른 엄격한 기준 유지
지수 편입 흑자 전환 시점이 변수...테슬라도 10년 걸려
S&P500 "특혜 없다"...나스닥·FTSE와 다른 엄격한 기준 유지
지수 편입 흑자 전환 시점이 변수...테슬라도 10년 걸려
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계열 리서치기관 에버코어 ISI가 최근 분석 자료를 통해 스페이스X가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시점을 오는 2027년 이후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스페이스X의 S&P500 편입 시기는 2028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S&P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 기업 약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글로벌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인덱스펀드 등이 가장 널리 추종하는 벤치마크로 꼽힌다.
특히 S&P500 편입 기업은 상장 후 최소 1년이 지나야 하며 최근 4개 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기록해야 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주식 비율도 확보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 즉시 S&P500에 편입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최근 S&P 다우존스 인덱스의 결정으로 이러한 기대는 사실상 힘을 잃게 됐다.
S&P 다우존스는 지난 4일 지수위원회를 통해 초대형 신규 상장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존 편입 규정을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최근 나스닥과 FTSE 러셀이 초대형 기업의 신규 상장 이후 조기 지수 편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변경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다만 우주 발사체 개발과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 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테슬라는 지난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4개 분기 연속 흑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S&P500 편입까지 약 10년이 걸렸다.
S&P500 편입은 단순한 상징성을 넘어 실제 투자자금 유입 효과를 가져온다. 수조 달러 규모의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수 구성 비중에 맞춰 해당 종목을 자동으로 매입하기 때문이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