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투자 호조에 힘입어 2026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치 4580억 엔으로 전격 상향
7월 28일 구마모토 강진 여파 최소화 속 8월 3일부터 생산과 물류 라인 전면 정상 가동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6% 급증한 2114억 엔 기록과 하이퍼스케일러 투자가 핵심 변수
7월 28일 구마모토 강진 여파 최소화 속 8월 3일부터 생산과 물류 라인 전면 정상 가동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6% 급증한 2114억 엔 기록과 하이퍼스케일러 투자가 핵심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제조 장비 수요 폭발에 힘입어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전공정 장비 대장주인 도쿄일렉트론은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310억 엔에서 4,580억 엔(약 4조 1,200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인 4,417억 1,000만 엔을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
생성형 AI용 데이터센터 투자가 가파르게 지속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가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린 점이 실적 상향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강진 타격 최소화와 8월 조기 정상화
최근 발생한 지진 여파도 당초 우려와 달리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일렉트론은 구마모토현 내 사업장 건물과 설비에 대형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 역시 경미하다고 설명했다.
카와모토 히로시 도쿄일렉트론 상무집행임원은 결산 회견에서 "생산과 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오는 8월 3일부터 현장 가동을 전면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분기 영업이익 46% 폭증과 전문가 전망
실적 호조는 분기 성과로도 증명됐다. 함께 공개된 1분기(4~6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급증한 2,114억 엔을 기록하며 전문가 평균 예상치에 부합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증착, 식각, 세정 등 반도체 전공정 핵심 장비 부문에서 전 세계 최상위권의 점유율을 쥐고 있다. AI 전용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주요 제조사들의 증산 투자가 이어지며 도쿄일렉트론의 최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