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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일본 모빌리티 법인 신임 대표에 나오미 후도 선임… 전동화 전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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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일본 모빌리티 법인 신임 대표에 나오미 후도 선임… 전동화 전략 가속화

볼보카 재팬 전 대표 영입해 디지털 전환 및 고객 경험 혁신 추진
승용·상용 아우르는 '원 ZEV 전략'으로 일본 친환경 시장 공략 강화
현대자동차는 8월 1일(현지시각) 현대 모빌리티 재팬(Hyundai Mobility Japan) 신임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 나오미 후도(Naomi Fudo)를 임명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는 8월 1일(현지시각) 현대 모빌리티 재팬(Hyundai Mobility Japan) 신임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 나오미 후도(Naomi Fudo)를 임명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현대자동차가 일본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를 임명하고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자동차는 8월 1일(현지시각) 현대 모빌리티 재팬(Hyundai Mobility Japan) 신임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 나오미 후도(Naomi Fudo)를 임명했다고 당일 발표했다.

나오미 후도 신임 대표는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경력을 시작해 금융 부문을 거친 뒤 자동차산업에서 전문성을 쌓은 비즈니스 개발과 마케팅,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전문가다.
최근에는 볼보카 재팬 대표이사 사장(President and CEO)을 역임하며 조직 혁신을 이끌었다. 현대자동차는 그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에서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을 강화하고 조직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오미 후도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전동화와 수소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며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경험을 향상해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임 대표의 재임 기간 및 퇴임 일정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현대자동차 또는 현대 모빌리티 재팬의 별도 공식 자료를 통해 확인되는 대로 보완할 예정이다.

원 ZEV 전략 가속화와 무공해차 라인업 다각화

현대 모빌리티 재팬은 이번 리더십 전환을 계기로 승용과 상용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무공해 차량 전략인 '원 ZEV 전략(One ZEV Strategy)'을 한층 강화한다. 이는 2022년 일본 시장 재진출 이후 추진해 온 무공해차 보급 계획을 구체화하는 방안이다.
소형 전기차부터 대형 버스에 이르는 다양한 ZEV 포트폴리오를 통해 현지의 다변화된 이동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승용 부문에서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5, 코나, 고성능 아이오닉 5 N,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스터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투입해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상용 부문에서는 친환경 도시형 전기버스인 일렉시티 타운을 도입해 대중교통의 전동화와 지역 사회의 탄소 감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라인업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직접 판매 모델 강화와 차세대 기술 도입


고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매 여정의 혁신도 계속된다. 현대 모빌리티 재팬은 기존의 온라인 직접 판매(D2C) 방식을 기반으로 신차 탐색과 구매, 인도,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옴니채널 경험을 고도화한다.

특히 차량 성능 보장 프로그램인 '현대 프리미엄 케어'를 제공해 장기 소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전기차 소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 기업을 넘어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 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융합해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신임 대표의 혁신 역량이 일본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