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러프 조립 공장 12월부터 신형 전기차 ‘iX5’ 배터리 팩 양산 체제 돌입
300여 명 인력과 250대 로봇, AI 기반 고도화 검사 시스템 결합… 그리어 공장과 연계
파트너사 AESC 셀 공장 건설 중단으로 초기 중국산 셀 공급 추진… 통상 변수 상존
300여 명 인력과 250대 로봇, AI 기반 고도화 검사 시스템 결합… 그리어 공장과 연계
파트너사 AESC 셀 공장 건설 중단으로 초기 중국산 셀 공급 추진… 통상 변수 상존
이미지 확대보기8월 1일(현지시각) 미국 지역 언론 매체 '사우스캐롤라이나 데일리 가제트(SC Daily Gazette)' 보도에 따르면, BMW는 우드러프 배터리 조립 공장에서 신형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팩 양산을 2026년 12월부터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17억 달러 투입한 업스테이트 거점… 250대 로봇과 AI 검사로 초격차 품질 확보
BMW는 지난 2022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전동화 전환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존 그리어(Greer) 차량 완성 공장과 우드러프 부지(약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배터리 신공장에 총 17억 달러(약 2조 4,500억 원)를 투입해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로 1992년 이후 BMW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투입한 누적 투자액은 약 160억 달러에 달한다.
우드러프 공장은 이미 3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채용해 가상현실(VR) 플랫폼 등에서 교육을 가동 중이다. 현장에는 250대의 첨단 로봇이 배치되어 수천 개의 원통형 배터리 셀을 클러스터 단위로 접착하고, 레이저 세척과 로봇 용접을 거쳐 카메라과 인공지능(AI) 검사 시스템으로 품질을 밀착 제어한다.
완성된 팩은 퀸사이즈 크기의 보호 폼에 밀봉된 뒤 하루 약 50대의 트럭을 통해 15마일 떨어진 그리어 공장으로 이동해 신형 전기차 'iX5'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된다.
AESC 현지 공장 중단 여파… 초기 중국산 셀 수입 불가피로 통상 변수 상존
그러나 공급망 측면에서는 과제가 남아있다. BMW의 핵심 배터리 셀 공급 파트너인 엔비전 AESC가 인근 플로렌스에 건설 중이던 16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 건설을 지난해 무기한 중단했기 때문이다.
리치 에벌리(Rich Everly) BMW 그룹 우드러프 공장 생산 부사장은 현지 공장 가동 초기에는 AESC의 중국 내 생산시설에서 제조된 배터리 셀을 수송받아 우드러프 공장에서 조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장벽과 북미 공급망 요건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셀 사용은 향후 세제 혜택과 통상 환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BMW의 사우스캐롤라이나 배터리 팩 양산과 공급망 재편 전술은, 하반기 북미 완성차 유통 단가와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