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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전환사채 4억달러어치 주식으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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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전환사채 4억달러어치 주식으로 교환

2030·2032년 만기 채권 일부 사적 합의로 교환
현금 지출 없이 장기부채 축소…신주·헤지 거래는 주가 변수
게임스톱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게임스톱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이 약 14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자사 보통주로 교환해 현금 지출 없이 장기부채를 줄인다.

디지털 경제매체 쿼츠는 게임스톱이 기존 채권자 일부와 사적으로 협상해 무이자 전환선순위채를 클래스A 보통주로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교환 대상은 2030년 만기 전환사채 약 4억달러(약 5715억원), 2032년 만기 전환사채 약 10억달러(약 1조4288억원)다.

게임스톱은 참여 채권자들에게 전환사채 대신 보통주를 지급한다. 이번 거래로 회사에 새로 유입되는 현금은 없지만 교환된 채권은 거래 완료 후 소각돼 장기부채가 약 14억달러 감소한다.

교환이 마무리되면 2030년 만기 전환사채 약 11억달러(약 1조5717억원), 2032년 만기 전환사채 약 17억달러(약 2조4290억원)가 남는다.

발행할 보통주 수는 3일부터 시작되는 35거래일 동안 게임스톱 주식의 거래량가중평균가격을 일부 반영해 결정된다. 주당 가격에는 최저가격 조건이 적용된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오는 9월 23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게임스톱은 일부 또는 전체 참여 채권자가 투자 위험을 헤지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시장에서 보통주를 사고팔 수 있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을 정리할 가능성도 있다.

게임스톱은 이 같은 거래가 게임스톱 주식과 전환사채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부채가 줄어드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대규모 신주 발행, 채권자의 시장 거래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5.91% 하락한 20.44달러(약 2만9200원)를 기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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