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로보틱스,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 추진하며 기업공개 본격화
창립자 왕싱싱, 지분 평가액 24억 달러 기록하며 억만장자 대열 합류
지난해 휴머노이드 5511대 공급해 글로벌 시장 선두 자리 굳건히 유지
창립자 왕싱싱, 지분 평가액 24억 달러 기록하며 억만장자 대열 합류
지난해 휴머노이드 5511대 공급해 글로벌 시장 선두 자리 굳건히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인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주식 시장 상장을 공식 추진한다.
포브스는 8월 7일(현지시각)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을 공식 추진하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왕싱싱이 자산 24억 달러(약 3조 4036억 원)를 보유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유니트리는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투자금 61억 위안(약 1조 2822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공모가는 주당 150.8위안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총 4040만 주에 달한다.
지난해 판매량 세계 1위 달성
유니트리는 지난해 전 세계에 휴머노이드 로봇 5511대를 공급했다. 이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도량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누적 사족보행 로봇견 판매력도 3만 3000대를 넘기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17억 위안(약 357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순이익은 2억 7820만 위안을 기록했다.
앞서 왕싱싱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면담했다. 이 자리에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과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동석했다. 이후 중국 설 행사인 춘제 갈라쇼에서 무술을 하는 로봇을 선보여 유명세를 탔다.
미국 수출 규제와 본토 경쟁 심화
왕싱싱 대표는 이러한 무역 긴장 위험을 투자설명서에 이미 공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출 제품은 허가를 받았지만 신제품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국 시장 내부에서 경쟁이 극심해진 것도 수익성 악화를 불러왔다.
시장조사업체 지지아이에 따르면 중국 내 로봇 제조사는 200개를 넘었다. 경쟁업체인 에이지봇과 에이아이제곱 로보틱스도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쟁 심화 탓에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030만 위안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감소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