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가동을 중단했던 헝가리 팍스 원자력 발전소가 전력 생산 재개에 돌입
오스트리아 유역의 강우로 수위가 일주일 전 최저점보다 19센티미터 상승해 터빈 재연결 작업 개시
루마니아 역시 수로 확보 작전을 통해 체르나보다 원전의 추가 가동을 확보하며 안도
오스트리아 유역의 강우로 수위가 일주일 전 최저점보다 19센티미터 상승해 터빈 재연결 작업 개시
루마니아 역시 수로 확보 작전을 통해 체르나보다 원전의 추가 가동을 확보하며 안도
이미지 확대보기오일프라이스닷컴은 8월 10일(현지시각) 상류 지역의 강우로 냉각수 부족 사태에 숨통이 트였다고 보도했다.
팍스 원전 터빈 재연결과 수위 상승
페테르 마자르 헝가리 총리는 지난 2026년 8월 10일 오전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다뉴브강의 수위가 일주일 전 최저점보다 19센티미터 높게 측정되었다고 밝혔다.
수위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헝가리 당국은 팍스 원전의 터빈을 전력망에 다시 연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저녁부터는 2호기에 속한 3번 터빈도 전력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여름철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다뉴브강 수위가 약 9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양국은 원자로 냉각수로 사용하는 강물의 수위 저하로 인해 발전소 출력을 제한해야 했다.
특히 헝가리는 지난 8월 2일 44년 운영 역사상 처음으로 팍스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후 오스트리아 유역의 강우로 수위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재가동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헝가리 정부는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자발적인 전력 소비 감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의 수로 확보
다뉴브강 유역을 공유하는 루마니아 역시 유일한 원전인 체르나보다 발전소의 냉각수 유입량을 늘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루마니아 당국은 강바닥의 암석을 폭파하고 돌을 채운 바지선을 침몰시키는 방식으로 물길을 인위적으로 유도해 냉각수 흡입구로 물이 원활하게 흘러들도록 조치했다.
이러한 수로 확보 작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체르나보다 지역의 수위가 상승했다. 루마니아 당국은 확보된 냉각수를 바탕으로 체르나보다 원전 2호기를 최소 9일 이상 추가로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