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에서 키옥시아 주가 전 거래일 대비 5.93% 오른 5만 6930엔 기록하며 강세 연출
8000억 엔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 속 미국 메모리 관련주 상승세에 힘입어 매수세 유입
인공지능 추론용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 기대감 속 장기 투자자 중심 재평가 진행
8000억 엔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 속 미국 메모리 관련주 상승세에 힘입어 매수세 유입
인공지능 추론용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 기대감 속 장기 투자자 중심 재평가 진행
이미지 확대보기도쿄증시에서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홀딩스 주가가 미국 시장의 강세에 동조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10분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키옥시아홀딩스는 전 거래일(14일) 대비 5.93%(3190엔) 오른 5만 6930엔에 거래됐다.
미국발 메모리 강세와 동반 상승
이날 주가 상승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4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플래시 메모리 공동 개발사인 샌디스크가 7% 넘게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테크놀로지 등 저장장치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쿄증시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키옥시아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자사주 매입 완료와 성장 재조명
키옥시아는 지난 7월 31일 발표한 최대 8000억 엔(약 11조 3328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8월 10일 완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수급 개선 기대감이 옅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미국 메모리 관련주들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장기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키옥시아의 성장성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확산됐다. 이는 수급 공백 우려를 지우고 주가가 상방을 향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인공지능 추론 수요가 이끄는 호재
시장의 시선은 키옥시아의 본업 경쟁력과 인공지능 관련 수혜로 향하고 있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사이토 가즈요시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샌디스크가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시황 악화 리스크를 피하고 안정적인 성장 혜택을 얻을 전망이 뚜렷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키옥시아가 주력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인공지능 추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