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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3일 만에 반등… 6만5800엔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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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3일 만에 반등… 6만5800엔선 회복

닛케이지수 0.50% 오른 6만 5856.43엔 마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소프트뱅크그룹 2%대 상승·전선주 급등… 美·캐나다 갈등에 자동차주 약세
엔비디아 실적·잭슨홀 앞두고 관망… 韓 반도체 대형주 수급 안정 기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를 딛고 3거래일 만에 0.50% 반등하며 6만 5856.4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도쿄증권거래소서 장초반 1.4% 밀렸던 닛케이지수가 아시아 증시의 하락 진정과 반도체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장초반 1.4% 급락 딛고 반등… 반도체·금융주 매수세 유입


이날 닛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한때 918엔 떨어진 6만 4609.47엔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이 지수 전체를 압박했다.

그러나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유입됐고, 후장 후반에는 6만 5904.24엔까지 반등 폭을 넓히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전선·금융주 강세 속 7조 엔대 거래… 자동차주는 하락


업종별로는 전력망 인프라 확대 수혜를 받는 후루카와전기공업과 후지쿠라 등 전선주가 급등했다. 금리 환경 변화 기대에 힘입어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도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이 2% 넘게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도 견조한 흐름을 지켰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마찰 우려가 부각되면서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완성차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7조 99억 엔(약 63조 891억 원)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결산 대기 심리… 韓 반도체 가치사슬 파급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으로 향하고 있다.

도쿄증시가 저가 매수로 하방을 지지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제조 및 장비 기업들도 대외 변동성에 따른 수급 충격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출하 계획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면 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안도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

반면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설비투자 효율성 논란이 재점화되면 기술주 중심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

모넥스증권의 요시노 다카아키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지수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인공지능 설비투자가 과잉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경계감이 상존해 실적 수치가 양호하더라도 시장이 매수세로 곧바로 반응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