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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토, 2분기 17억 위안 순손실…수요 둔화에 마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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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토, 2분기 17억 위안 순손실…수요 둔화에 마진 압박

리오토, 수요 둔화와 격렬한 가격 경쟁 여파로 2분기 순손실 17억 위안 기록
차량 인도량 11% 감소했으나 2분기 차량 마진 9.4%·매출총이익률 11.0%로 개선
신차 라인업 개편과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 등 해외 공략으로 판매 침체 돌파 시도
리오토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마진 압박을 겪으며 2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리오토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마진 압박을 겪으며 2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리오토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마진 압박을 겪으며 2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월 26일(현지시각) 리오토가 수요 부진과 가격 경쟁 여파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한때 중국의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성공적인 업체로 꼽혔던 리오토가 최근 가파른 실적 침체 국면에 직면했다는 진단이다.

2분기 순손실 17억 위안 기록


리오토가 발표한 2분기(4~6월) 순손실은 17억 위안(약 3504억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분석가들이 예상한 적자 규모인 15억 2000만 위안보다 큰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0억 9000만 위안의 순이익과 비교하면 적자로 돌아섰다.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감소한 256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나, 가이던스 기준인 250억 7000만 위안의 시장 예상치는 소폭 웃돌았다. 해당 기간 차량 인도량은 9만 8330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수요 둔화와 격렬한 가격 경쟁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가격 할인이 리오토의 수익성을 압박했다. 소비자들이 모델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며 주력 제품인 증거리 전기차 구매를 미룬 점이 수요 둔화를 불렀다.

다만 2분기 차량 마진은 9.4%, 매출총이익률은 11.0%를 기록해 직전 1분기의 6.1%와 7.9%보다는 개선됐다. 리오토는 제품 구성의 변화가 차량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치를 9만 5000대에서 10만 대 사이로 제시했으며, 매출 가이던스는 266억 위안에서 280억 위안 사이로 설정했다.

제품 개편과 해외 공략 추진


리오토는 신차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침체 돌파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2026년 6월 신형 L8을 출시한 데 이어 7월에는 디자인을 개편한 L6를 선보였다.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7월 차량 인도량은 3만 468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1% 수준으로 좁혀졌다. 아울러 리오토는 중국내 시장의 성장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해외 영토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카자흐스탄에서 L-시리즈 라인업의 현지 생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거점 다변화에 착수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