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로봇 검증 센터 올해 말까지 10배 확장 추진
2021년 지분 80% 취득 이어 잔여 지분 100% 인수 합의
2028년 미국서 연간 3만 대 규모 로봇 양산 체계 돌입
2021년 지분 80% 취득 이어 잔여 지분 100% 인수 합의
2028년 미국서 연간 3만 대 규모 로봇 양산 체계 돌입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며 완성차 제조를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현지 매체 매뉴팩처링 다이브는 지난 8월 28일(현지시각) 현대차가 로봇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완성차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중심의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서는 양상이다.
조지아 검증 센터 10배 확장
현대차는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 위치한 전기차 생산 기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부에 로봇 메타플랜트 적용 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실제 공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제조 로봇을 훈련하고 데이터 수집과 검증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호세 안토니오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지난 8월 26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올해 말까지 이 검증 센터 규모를 10배 이상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상용 생산 전 단계에서 프로토타입의 신뢰성을 정밀하게 평가할 방침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완전 자회사 편입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한 풋옵션 행사를 확정하며 100% 완전 자회사 편입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역량을 내재화하고 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투입하는 상용화 로드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8년 미국 로봇 양산 체계 구축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미국 내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규모 상용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차는 초기 공급 물량 2만 5000대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오는 2028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우선 투입돼 부품 정렬 작업을 수행하며, 2030년 이후 단계적으로 조립 공정으로 역할을 넓힐 예정이다.
완성차 판매 수익을 미래 기술 투자 재원으로 전환하는 현대차의 이번 전략이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어떠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향후 북미 현지 양산 가동 시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