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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E 공급권 넘겨줘…브리지스톤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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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E 공급권 넘겨줘…브리지스톤 체제 전환

4시즌 동안의 공식 타이어 공급 마무리…브리지스톤이 Gen4 독점
레이스 파손 0건 기록하며 가혹한 환경서 기술력 입증
타이어 규정 변경되는 차세대 Gen5 시대 복귀 가능성 타진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대회.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대회. 사진=연합뉴스


한국타이어가 4시즌 동안의 포뮬러 E 공식 타이어 공급을 마무리하고, 후속 Gen4 규정은 브리지스톤이 맡는다.

테라는 8월 31일(현지시각) 한국타이어가 계약 연장을 추진했으나 입찰 경쟁에서 밀려 공급권을 넘기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 변경에 따라 향후 전기차 레이싱 무대에는 새로운 타이어 기술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브리지스톤과의 공급권 경쟁
새로운 타이어 공급사 자리에는 일본 브리지스톤이 이름을 올렸다. 브리지스톤은 2026/27시즌부터 2029/30시즌까지 4년 동안 독점 공급사로 참가한다.

브리지스톤은 이번 대회를 엔라이튼 등 신기술 개발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입찰 경쟁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기술적 신뢰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 시즌 무결점 주행 성과


만프레드 잔트비흘러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디렉터는 매체 인터뷰에서 이번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그럼에도 한국타이어는 지난 네 시즌 동안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대회 기간 레이스 타이어 파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 품질을 증명한 셈이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성능에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차세대 Gen5 복귀 가능성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무대 퇴장을 영원한 작별로 보지 않는다. 잔트비흘러 디렉터는 대회 복귀에 의욕을 보였다. 포뮬러 E 기술 진화 과정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성능 변화를 면밀히 살핀 뒤 재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타이어 공급권 규정이 새롭게 바뀌는 차세대 Gen5 시대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타이어가 공식 공급사 지위를 내려놓지만, 축적한 전기차 레이싱 데이터가 양산 타이어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