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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갑 전력 대격변…드론·전자전 대비 '링스 XM30' 첫 시제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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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갑 전력 대격변…드론·전자전 대비 '링스 XM30' 첫 시제기 출격

'노후 브래들리' 마침내 역사 속으로…미국 라인메탈 차세대 전투차량 인도
첫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개방형 설계로 최첨단 전장 기술 즉각 통합
연내 시제기 7대 추가 투입…기술 검증·실전 훈련 병행 평가 돌입
미국 라인메탈사가 브래들리 전투차량을 대체할 첫 번째 시제기 모델을 납품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라인메탈사가 브래들리 전투차량을 대체할 첫 번째 시제기 모델을 납품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 라인메탈(American Rheinmetall)이 미 육군의 주력 보병전투차량인 M2 브래들리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차량 '링스(Lynx) XM30'의 첫 번째 시제기를 인도했다고 글로벌 군사·방위산업 전문 미디어 디펜스뉴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인메탈의 이번 '링스 XM30' 인도로 수년간 이어진 미 육군의 노후 기갑 장비 현대화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라인메탈은 성명을 통해 미 육군에 XM30 첫 시제품 물량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디지털 설계부터 시험 평가 및 검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약 7억 6,400만 달러 규모의 엔지니어링·제조 개발(EMD) 계약에 따라 이뤄졌다. 라인메탈은 올해 말까지 추가 시제품 7대를 미 육군에 순차적으로 넘길 예정이다.

XM30은 라인메탈의 궤도형 장갑차 '링스 KF41'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드론 위협 증대와 전자전 중심의 현대전 환경에 맞춰 모듈식 개방형 아키텍처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새로운 기술이나 무기 체계가 등장하더라도 신속한 업그레이드와 통합이 가능하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동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파워트레인도 최초로 적용됐다.
납품된 시제품은 기본적인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본격적인 시험 운행과 실전형 훈련 평가에 투입된다. 미 육군은 장비 자체의 기술적 결함을 점검하는 기술 테스트와 함께 일선 장병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 훈련을 병행해 전력화 일정을 단축할 방침이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맷 워닉 미국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두고 "개발과 전력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병행 평가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육군은 1980년대부터 운용해 성능적 한계에 다다른 M2 브래들리를 대체하기 위해 대규모 차세대 보병전투차량(OMFV)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미 육군은 XM30의 최종 설계 단계 사업자로 미국 라인메탈과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GDLS)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시제기 출고를 시작으로 미 육군 차세대 기갑 전력 선정을 둘러싼 경쟁 평가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