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 서명 후 내무부 장관 통해 애플 압박 사실 공개
구글은 미국 지명 개편 수용…캐나다는 광고판으로 맞불
디지털 지도 데이터 표준화와 플랫폼 규제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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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타리오호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내무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압박으로 애플 지도 앱 표기 변경도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8월 31일(현지시각) 더그 버검 미 내무부 장관이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에 직접 연락해 지명 변경을 요구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연방 지명 체계와 연동된 민간 지도 서비스들의 명칭 개편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행정명령 서명과 내무부 장관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을 재점화한 직후 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대응 관세로 응수했다.
버검 장관은 8월 31일 폭스비즈니스 방송 프로그램 '모닝스 위드 마리아'에 출연해 이 사실을 밝혔다. 진행자 셰릴 캐소니와의 대화에서 버검 장관은 행정명령이 내무부 산하 미국 지명위원회(BGN)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 관련 기관에 구체적인 실무 의무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수용과 캐나다 정치권 반발
구글은 이미 미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도 표기를 변경했다. 구글은 8월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지명 정보 시스템(GNIS)이 온타리오호 명칭을 공식적으로 아메리카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향후 미 연방 정부의 지명 변경 조치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지역별 데이터베이스 관리 표준에 어떠한 연쇄적 변화를 불러올지와 캐나다 측의 외교적 대응 수위가 주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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