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멕시코, AI 절전 기능으로 누진 전기요금 부담 공략
LG전자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레시피 28개 중 20개 탑재한 전자레인지 출시
삼성전자, 남아공 B2B 유통 다변화·스페인 AI 캠퍼스로 현지 생태계 강화
LG전자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레시피 28개 중 20개 탑재한 전자레인지 출시
삼성전자, 남아공 B2B 유통 다변화·스페인 AI 캠퍼스로 현지 생태계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노티믹스와 인디펜던트 나이지리아 등 외신이 9월 1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의 실생활 페인포인트를 정조준하는 맞춤형 알고리즘을 대거 탑재했다.
폭염과 누진세 부담, 중저가 공세가 거세지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현지화 경쟁력을 입증하려는 포석이다.
멕시코 폭염·전기세 저격하는 AI 절전 솔루션
삼성전자는 멕시코 시장에서 가정의 생활 습관을 학습해 자원을 최적화하는 'Home Companion' 비전을 본격 가동한다. 폭염과 가파르게 치솟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가전 전반에 이식했다.
실제로 표준 시험 조건에서 세탁기 WF90F와 건조기 DV90F의 AI 에너지 모드를 활성화하면 성능 저하 없이 에너지 소비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에어컨 WindFree™ AI Pro 역시 AI 에너지 모드를 통해 전력 낭비를 최대 30%까지 절감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절전 기술로 2025년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절감된 전력량은 6.63기가와트시(GWh)에 달해 현지 가전 공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아프리카 식문화 정조준한 LG ‘네오셰프’
아프리카 가전 시장에서는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하드웨어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LG전자는 나이지리아 시장에 전체 자동조리 메뉴 28개 중 20개를 아프리카 전통 요리 레시피로 채운 '네오셰프'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중국 등 저가 브랜드의 공세가 심화하는 현지 시장에서, LG전자는 향토 식생활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직접 이식해 복잡한 조리 과정을 버튼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는 단순 완제품 판매를 넘어 아프리카 소비자의 생활 습관에 깊숙이 파고드는 심층 현지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남아공 유통 다변화와 스페인 AI 사회공헌
유통망 확장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35개국 거점을 둔 유통사 미츠미(Mitsumi)를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식 B2B 모바일 파트너로 추가 지정했다. 통신사와 대형 리테일 중심의 기존 판로를 넘어 중소 소매점과 공공기관 등으로 공급망을 넓혀 B2B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유럽에서는 AI 교육을 매개로 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에우로파 프레스 등에 따르면 마드리드에서 열린 'Samsung Innovation Campus Summit 2026'에서는 간이식 환자 매칭 알고리즘 'LiveR'과 장애인 스포츠 선수 선발 AI 'ParaTalent Hub' 등이 최종 선정되며, 단순 교육을 넘어 의료·복지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혁신 성과를 거뒀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