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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브라질 자회사 파산 책임확대 결정에 공식 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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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브라질 자회사 파산 책임확대 결정에 공식 항고

폴랴 지 상파울루 보도…포스코홀딩스, 자회사 파산 책임확대 결정에 불복 항고
실제 채무 6억 5000만 헤알 주장과 과도한 변호사 보수 청구에 이의 제기
세아라주 검찰의 형사 조사 요청 속 10억 헤알 자금 대여 근거로 부당성 소명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걸려 있는 포스코 깃발.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걸려 있는 포스코 깃발.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가 브라질 자회사 파산 절차에서 모회사 책임을 확대하려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하며, 6억 5000만 헤알(약 1754억 9350만원)의 실채무 규모와 자금 지원 내역을 들어 채권자 측 주장을 반박했다.

브라질 최대 일간 신문사인 폴랴 지 상파울루는 9월 19일(현지시각) 포스코가 자회사 파산 관련 책임확대 결정에 항고하고 변호사 보수 청구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항고는 세아라주 검찰이 형사 조사 개시를 법원에 요청한 시점에 제기됐다.

파산 책임확대 불복과 부채 규모 공방


포스코홀딩스는 브라질 파산 법원의 자회사 책임확대 결정에 공식 항고장을 제출했다. 포스코 측은 브라질 자회사의 실제 채무가 6억 5000만 헤알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채권자 측이 주장하는 10억 헤알 이상의 부채 규모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특히 포스코는 6억 5000만 헤알 가운데 5억 5100만 헤알이 단일 채권자인 변호사의 보수로 청구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 측은 해당 보수 산정이 과도하다며 재검토를 요구했고, 본·자회사 간 법인격 분리 원칙을 강조했다.

형사 조사 요청과 자회사 지원 소명


한편 세아라주 검찰은 지난 15일 의견서를 통해 파산 사건 기록의 전체 송부를 요청하고 형사 조사 절차 개시를 요구했다.

우고 프로타 마갈량이스 포르투 네투 검사는 증인에 대한 뇌물 제공 혐의와 파산 범죄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자, 포스코홀딩스를 법인격 부인 대상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자회사에 10억 헤알 규모의 자금을 대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자회사 지원 노력을 근거로 모회사 책임 범위 확정의 부당성을 소명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