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첫 생산 라인 가동 준비 단계 진입…교육·직업 훈련에 305억 원 지원
- 고교 시절 인턴이 공학도로 복귀한 현장 생생…과학·기술 중심 33억 원 집중 투입
-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맞춰 다음 달 2공장 착공…인재 확보 통한 수율 안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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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삼성 오스틴 반도체가 미국 텍사스 중부 지역 교육과 직업 훈련에 약 305억 3250만 원(2284만 달러)을 투자하며 현지 반도체 인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CBS 오스틴은 10월 16일(현지시각) 테일러 신규 사업장 행사에서 이 같은 투자안이 발표됐으며 자금은 지역 학교와 단체에 직접 전달된다고 보도했다. 올해 말 1공장 생산 라인을 가동 가능 상태로 전환하는 일정에 맞춰 숙련 인력을 선제로 확보해 향후 2나노미터 칩 양산 수율을 높이려는 조치다.
현장 경험이 공학도로 이어진 인턴십
회사 측은 테일러 첫 번째 생산 라인인 1공장을 온라인 상태로 전환할 채비를 하며 자금을 교육과 직업 훈련, 지역사회 성장에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지 인재 육성이 공장 운영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현장 경험이 대학 전공으로 이어진 인턴십 사례가 무대에 올랐다.
인프라 지원과 첫 생산 라인 가동 채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현업 부서 투입 경험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삼성 장학생인 사만다 마틴 텍사스 에이앤엠 대학교 4학년 학생은 5만 5000명 이상 임직원 데이터 아키텍처를 다루는 인프라 재구축 업무를 온전히 맡았다며, 가장 큰 수확은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이었다고 강조했다.
지역 인프라에 전달되는 세부 지원 규모도 공개됐다. 제니퍼 가르시아-에드워드슨 테일러 독립교육구 교육감은 삼성이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과 유아 교육에 250만 달러(약 33억 4200만 원)을 전달하고, 숙련 기술 훈련에 150만 달러(약 20억 52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에 따르면 테일러 사업장은 1200에이커 규모로 건설 기간 현장에 6000명 이상이 투입됐다.
2공장 착공과 수율 안정화 초점
이번 지역 맞춤형 교육 투자는 테일러 공장의 원활한 양산을 위한 뼈대 다지기다. 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가동하려면 극자외선 장비를 다루고 복잡한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현지 엔지니어 확보가 가장 큰 장벽이다. 삼성이 지역 고교생을 발굴해 공학 전공자로 키우고 정규직으로 흡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면 텍사스 사업장의 인력 부족 위협을 낮출 수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폭증에 발맞춰 다음 달부터 두 번째 생산라인인 2공장 건설 첫 삽을 뜬다. 존 테일러 삼성 오스틴 반도체 부사장은 미국과 텍사스 중부에 2나노미터 기술을 가장 먼저 도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현지 교육 투자가 엔지니어 외부 유출을 막고 2030년 목표인 2공장 완공까지 선순환을 이어갈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