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부 독감 양성률 1년 만에 0.5%에서 10.7%로 급등
- H1N1 신종 변이 G155E 출현으로 젊은 층 항체 방어력 약화
- 성인 백신 접종자 5800만 명으로 감소… 미국 보건당국 비상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독감이 예년보다 이르게 확산하면서 양성률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신종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젊은 층의 면역 공백 우려가 제기됐다.- H1N1 신종 변이 G155E 출현으로 젊은 층 항체 방어력 약화
- 성인 백신 접종자 5800만 명으로 감소… 미국 보건당국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10월 20일(현지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서부 지역 독감 양성률이 10.7%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0.5%를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확산세는 과거와 다른 감염 경로를 보이고 있어 미국 보건당국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서부에서 시작된 이례적 확산
존스홉킨스대학교 역학자 케이틀린 리버스는 이러한 확산 경로에 뚜렷한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양성률 역시 5%로 최근 10년 동기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독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경우 양성률이 30폭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종 변이와 떨어진 백신 접종률
올해 유행을 주도하는 바이러스는 H1N1 계열로, G155E라는 새로운 변이가 확인됐다. 마운트 사이나이 어린이병원 소아감염병 전문의 제니퍼 두콘은 이전에 H1N1 바이러스를 접하지 못한 젊은 층에서 증상이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감염병학회는 10대와 젊은 성인의 항체가 새 변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 성인 독감 백신 접종자는 5800만 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2020 절기의 7500만 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과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미생물학자 스콧 헨슬리는 올해 백신 성분이 유행 바이러스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변이의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예방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사협회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독감으로 3200만 명이 감염되고 39만 명이 입원했으며 2만 4000명이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백신이 중증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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