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제약사 제론, 혈액암 치료제 라이텔로 3상 중단…전체 생존기간 목표 달성 불투명
- 기존 저위험군 적응증 판매 유지…연간 순매출 목표치 그대로 진행
-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 데이터 세부 분석 결과 발표 예정
- 기존 저위험군 적응증 판매 유지…연간 순매출 목표치 그대로 진행
-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 데이터 세부 분석 결과 발표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10월 28일(현지시각) 제론이 임팩트엠에프(IMpactMF)로 명명된 후기 임상시험의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신약의 적용 범위를 넓히려던 제론의 개발 전략에 차질을 가져왔다.
생존기간 목표 달성 미달로 임상시험 중단 확정
제론은 골수섬유증 치료제로서 라이텔로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해왔다. 골수섬유증은 골수 내부에 흉터 조직이 서서히 쌓이는 희귀 혈액암 질환이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치료 이후 질환이 재발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은 고위험 골수섬유증 환자 327명이 참여했다. JAK 억제제는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고 비장 비대를 완화하는 데 쓰이는 약물이다.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이번 시험이 현재 이용 가능한 최선의 치료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이라는 주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 권고에 따라 제론은 시험 중단을 결정했다.
티디카우엔의 애널리스트 타라 밴크로프트는 기존 치료 때보다 높은 용량과 잦은 투여에도 새로운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진행 중인 라이텔로 출시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승인 적응증 판매와 매출 목표 유지
라이텔로는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저위험군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수혈 의존성 빈혈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미국 투자기관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드리스콜은 이번 결과가 기존 적응증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승인된 적응증이 회사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수집된 임상 데이터를 상세히 분석한 뒤 향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 중단으로 제론의 신약 확장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졌으나 기존 승인 적응증 중심의 매출 흐름이 향후 실적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