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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BMW, 구조조정 심화에 영업이익률 전망치 추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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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구조조정 심화에 영업이익률 전망치 추가 하향

영업 외 비용 반영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전망 수정
판매량 감소 전망 속 주가 하락과 8000명 감원 가속
잉여현금흐름 방어 통한 재무 건전성 유지 주력
BMW가 핵심 사업 부문인 자동차 사업의 실적 전망을 5개월 만에 두 번째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MW가 핵심 사업 부문인 자동차 사업의 실적 전망을 5개월 만에 두 번째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
독일 고급 자동차 제조사 BMW가 인력 감축과 포트폴리오 재편 등 구조조정 조치를 심화하면서 올해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추가로 낮췄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1월 3일(현지시각) BMW가 핵심 사업 부문인 자동차 사업의 실적 전망을 5개월 만에 두 번째로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주요 시장인 중국 지역에서의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뒤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구조개편안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망치 수정은 이러한 조직 개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과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반영한 결과다.

수익성 전망 하향과 판매량 감소 압박


BMW는 포트폴리오와 구조적 조치를 확대하고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영업 외적인 수익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마이너스 0.5%에서 플러스 0.5%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핵심 시장의 수요 둔화와 구조조정 비용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손익분기점 부근까지 낮아진 셈이다. 이 같은 실적 전망 악화 소식이 전해진 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BMW 그룹 주가는 3.4% 하락했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이 5에서 9.9%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인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음을 시사했다.

구조조정 가속화와 재무 건전성 유지


BMW는 조직 개편의 실행 속도를 높여 관리 기능 축소 작업을 당초 계획보다 더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발표된 약 8000명 규모의 감원 계획 역시 이번 구조조정 심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수익성 지표가 하향 조정된 것과 달리 자동차 부문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이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단기적인 구조조정 비용 부담이 수익성 지표를 끌어내리는 상황에서도 현금 창출 능력을 방어해 재무적 안정성의 근거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