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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에도 흑자 달성 1년 밀린 노바백스…사노피 결합 백신 임상 지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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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에도 흑자 달성 1년 밀린 노바백스…사노피 결합 백신 임상 지연 여파

- 佛 사노피와의 결합 백신 미국 후기 임상 2027년 시작 계획에 흑자 달성 목표 시점 1년 연기
- 2026년 조정 매출 전망 최대 5600억 원 규모로 상향
- 백신 플랫폼 기술 중심 라이선스 파트너십 확장 추진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백신 제조업체 노바백스가 흑자 전환 목표 시점을 2028년에서 2029년으로 연기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수익성 달성이 연기된다는 소식에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 9% 하락을 겪었다.

로이터는 11월 5일(현지시각) 노바백스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2028년 흑자 달성의 근거로 삼아왔으나 해당 일정이 후퇴했다고 보도했다.

사노피 임상 지연에 수익성 달성 일정 후퇴


노바백스의 실적 회복을 이끌 핵심 요소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추진 중인 독감과 코로나19 결합 백신이다. 사노피는 해당 결합 백신의 미국 후기 임상 시험을 2027년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 상업 출시 예상 시점은 2029년으로 설정됐다. 노바백스는 상업 출시가 이뤄질 경우 2억 2500만 달러(약 3060억 원) 규모의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자격을 갖는다.

비라일리 소속 마양크 맘타니 연구원은 사노피 결합 백신이 노바백스 현금 흐름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지만 후기 임상 일정은 노바백스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고 분석했다.

노바백스는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백신과 면역증강제 기술을 보유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중심의 백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사노피와의 파트너십은 자체 대규모 유통망 없이도 플랫폼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사업 구조다.

연간 매출 전망 상향과 파트너십 확장

수익성 시점은 밀렸으나 올해 실적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노바백스는 2026년 조정 매출액 전망 하단을 3억 8500만 달러(약 5236억 원), 상단을 4억 1500만 달러(약 5644억 원)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인 2억 3500만~2억 7500만 달러(약 3196억~3740억 원)보다 상향된 수치다.

분기 순손실은 3100만 달러(약 421억 6000만 원)를 기록해 1년 전 2억 200만 달러(약 2747억 2000만 원)에서 적자 폭을 축소했다.

존 제이콥스 최고경영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단백질 기반 백신 플랫폼과 면역증강제 매트릭스엠 기술을 바탕으로 추가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밥 워커 연구개발 총괄은 실적 발표회에서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전략 자산으로 활용해 신규 협력 가능성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정책 환경 변화 속 남아있는 과제


미국 중간 선거 이후 정치 환경 변화에 따른 백신 정책 향방도 주요 영향 요인으로 떠올랐다. 제이콥스 최고경영자는 정책 변화가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제조업체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의 수익성 회복은 2029년 상업 출시 이행과 단계별 지급금 수령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 매출 목표 달성과 추가 기술 협력 계약 성사가 향후 실적 흐름을 다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