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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바이욘 실내 공간 호평 받아…마감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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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바이욘 실내 공간 호평 받아…마감은 아쉬워

생성형 AI 음성 비서·듀얼 디스플레이 탑재
크레타 대비 낮은 차체와 일부 조립 마감 아쉬움
VDA 기준 505리터 트렁크로 실용 공간 확보
현대자동차의 신형 B-SUV 바이욘.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의 신형 B-SUV 바이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바이욘이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을 갖췄으나 일부 마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 팀-비에이피(Team-BHP)는 11월 6일(현지시각) 바이욘이 우수한 거주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음에도 승하차 편의성과 조립 완성도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평가는 인도 현지 시승을 바탕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의 실내외 특징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다.

새롭게 다듬은 대시보드와 호불호 갈리는 마감


대시보드는 현대차 기존 모델에서 영감을 얻으면서도 전체적인 구성을 새롭게 꾸며 신선함을 더했다. 기본 색상은 투톤 블랙과 올리브 그레이 조합이며, 레드 포인트를 더한 올 블랙 테마도 선택할 수 있다.

앞문 도어 패드 상단에는 부드러운 감촉의 소재를 적용했고, 조작 버튼은 운전자가 쓰기 편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했다. 플라스틱 소재 품질과 전체적인 조립 수준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모서리가 거칠거나 나사가 노출된 부분이 발견되어 현대차 브랜드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마감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생성형 AI와 무선 업데이트 등 첨단 기술 적용


바이욘에는 퍼플렉시티 인텔리전스와 사운드하운드 AI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탑재되었다. 현대차는 이를 동급 최초 기능으로 소개하며 대화형 조작과 실시간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승 매체는 시간 제약으로 이 기능을 충분히 테스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대 19개의 차량 컨트롤러를 대리점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C-OTA) 기능도 적용되었다.

인포테인먼트는 듀얼 12.3인치 곡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선명하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 오디오는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음량에서도 소리 왜곡 없는 음질을 유지한다.

거주성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


바이욘은 크레타보다 차고가 약간 낮아 승하차 시 다소 불편하지만 일상적인 이용에 큰 지장은 없다. 운전석은 8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평평한 보닛 덕분에 운전석에서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뒷좌석 다리 공간은 키 180cm 성인 두 명이 앉아도 넉넉하며, 등받이는 2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브이에이에이(VDA) 215 측정 방식 기준으로 505리터에 달하며, 뒷좌석을 60대 40 비율로 접으면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베뉴나 크레타에 탑재되는 일부 편의 사양인 뒷좌석 선셰이드나 원격 시동, 레인 센서 와이퍼 등이 제외된 점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