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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해외 돌풍에 3분기 흑자 복귀…연간 성장률도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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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해외 돌풍에 3분기 흑자 복귀…연간 성장률도 높여 잡았다

- 해외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와 파트너십 수입이 흑자 전환 견인
- 3분기 매출 1.7조 원 규모로 시장 전망치 뛰어넘고 순이익 흑자 달성
- 노로바이러스 임상 추가 확대 철회하며 연구개발 비용 통제 강하게 추진
모더나 로고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 로고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로이터
미국의 바이오텍 모더나가 해외 시장의 코로나19 백신 수요 증가와 파트너십 수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로이터통신은 11월 6일(현지시각) 모더나가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백신 시장의 수요 변화와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수익성 관리 기조가 맞물린 결과다.

해외 시장 백신 판매 호조와 흑자 전환


모더나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3억 달러(약 1조 7680억 원)를 기록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8억 8510만 달러(약 1조 2037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 6200만 달러(약 2203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약 2억 달러(약 2720억 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해외 시장의 코로나19 백신 판매와 장기 파트너십에 따른 수입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2026년 전체 매출 전망 상향...선별적 R&D 집행과 핵심 파이프 라인 집중


모더나는 2026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5%에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최대 10% 성장 전망치에서 높여 잡은 수치다.

경영진은 연구개발 자원의 선별적 집행과 핵심 바이오 파이프라인 집중 정책이 연간 실적 목표 상향의 바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수주 계약 물량이 순조롭게 인도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노로바이러스 연구 축소와 비용 효율화


모더나는 R&D 자원의 효율적 집행 차원에서 이번 시즌 노로바이러스 백신의 추가 연구에 대한 별도 시험군 모집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간 분석 결과 조기 성공을 위한 통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연구 확대를 보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비용을 통제하고 개발 기준을 높여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모더나의 실적 반등과 파이프라인 효율화 조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자금 집행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 역시 해외 파트너십 구조와 비용 효율화 전략의 변화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