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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끝낸 뉴스케일 파워,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첫 원자로 모듈 초도품 제작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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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끝낸 뉴스케일 파워,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첫 원자로 모듈 초도품 제작에 돌입

- 뉴스케일 파워, 60개 전문 제조사 연결한 글로벌 공급망 가동
- 프라마톰·파라곤 등과 조달처 다변화 추진하며 제작 병목 차단
- 두산에너빌리티 초도품 가공 착수 속 북미 전력계약 타결이 후속 일정 좌우
뉴스케일 파워가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60개 이상의 전문 협력사를 축으로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가동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케일 파워가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60개 이상의 전문 협력사를 축으로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가동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 파워가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60개 이상의 전문 협력사를 축으로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가동했다.

미국 금융 분석 매체 팁랭크스는 2026년 11월 7일(현지시각) 뉴스케일 파워가 특정 업체의 생산 차질 위험을 낮추려고 부품 대부분에 2중이나 3중 조달 체계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케일 파워의 실물 제작 전환은 핵심 부품 생산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초도품 가공 일정과 이어지며 한국 원전 부품 생태계의 실제 제작 착수 시점을 알리고 있다.

60개 제조사 묶은 다변화 조달망 구축

뉴스케일 파워는 기술 연구개발 단계를 매듭짓고 실물 모듈 제조 체제로 전환했다. 소형모듈원자로 가운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를 승인받은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자 60개 이상의 전문 제조사와 협력망을 짰다.

주요 부품마다 복수 공급처를 확보해 단일 업체의 병목이 전체 공정 지연으로 번지는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다. 프랑스 원전 기업 프라마톰은 고객 납기 일정에 앞서 핵연료 설계를 마무리하고 있다. 파라곤은 안전 계측 제어 계통의 개발 완료 계약을 확보했다. 밀레니텍도 피동형 비상 노심 냉각 계통 제작에서 성과를 냈다.

한미일 제조 연대와 자산 재활용 추진


공정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엔지니어링과 지식 관리 부문에 원자력 전용 인공지능 도구를 도입해 설계 속도를 끌어올렸다. 소형 원전 제어 인력 양성을 위한 운전 제어 센터는 세계 13곳 운영을 목표로 현장 교육을 뒷받침한다.

자본 협력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일본 IHI와 JGC, 주부전력, 일본국제협력은행 등 아시아 전략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케일 파워는 19억 달러(약 2조 5916억 원)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장납기 자재와 재공품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전 사업에서 마친 인허가 작업의 50%에서 60%를 새 고객사 프로젝트에 이전 적용해 건설 인허가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력 공급 외에 공정 열과 지역 난방 시장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한국 주기기 가공 일정과 후속 발주 연동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제조 연합 안에서 원자로 모듈의 첫 초도품 가공을 맡았다. 뉴스케일 파워의 첫 실물 모듈 제작 개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제조 라인이 설계 검증 단계를 지나 실제 제품 가공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열었다. 정식 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 체결 전 단계로 세부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조 공급망 가동의 최종 확장성은 고객사와의 협의 진척에 묶여 있다. 미국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 관련 절차가 이어지고 있으며 루마니아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조율 과정도 진행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착수한 초도 모듈 가공 진도율과 북미 현지 전력구매계약의 최종 서명 시점에 따라 한국 부품 생태계의 후속 생산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풀이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