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후아유-학교2015' 13회에서는 한이안(남주혁 분)이 진짜 고은별(김소현 분)을 만나 혼란에 빠진 모습이 그러졌다.
살아올아온 고은별과 만난 한이한은 고은별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재활을 시작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영문을 모르는 고은별이 왜 어깨를 다쳤는지 묻자 한이안은 "내가 왜 다쳤는지 몰라?"라며 분노했다. 이에 고은별은 "수학여행 때 너랑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많이 마음에 걸렸다. 너 화낼 만하다. 그거 다 풀릴 때까지 까불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고 때리지도 않을게. 진짜.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한이안은 "나 장난칠 기분 아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냐"라고 혼란스러워했고 고은별은 "미안하다잖아. 나도 속상해"라며 대답했다. 하지만 한이안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네가 죽었다고 했을 때 내 마음이 어떨지, 죽었다고 생각한 네가 내 앞에 나타났을 때 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본 적 없지"라며 끝내 화를 참지 못했다.
한편 진짜 고은별의 귀환에 분노하는 한이안의 모습이 그려지며 고은별과 이은비 사이 갈등하는 복잡한 속내가 드러났다.
후아유 남주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아유 남주혁, 난 이은비 한표~" "후아유 남주혁, 은비에겐 태광이가 있어" "후아유 남주혁, 나로는 안 되겠니?" "후아유 남주혁, 화내는 것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