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커社는 임상연구, 생명과학, 바이오 제약, 식품, 환경, 산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석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회사이다.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는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브루커社의 대표 제품으로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 이온화 방식의 질량분석기이다.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간편한 방법으로 미생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기존의 미생물 동정 기기는 결과를 얻기까지 보통 4~24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5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적은 시료량으로도 분석이 가능하며 6천 여 종의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미생물을 종 단위까지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최근 미생물 동정 검사에 쓰이는 질량분석기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환자 대상의 검사 기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브루커社 질량분석기 사업부 브루커달토닉스의 아시아 수석 부사장 로한 타커는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미생물 동정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고 사용이 쉬우며 비용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 내 미생물 동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1970년대 말 독일 훽스트의 베링사로부터 진단검사시약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진단의학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메디컬사업본부를 두고, 체외진단시약과 장비,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진단사업 부문의 대표 제품으로는 독일 지멘스사의 체외 진단용 의약품/의료기기와 벡크만 쿨터사의 미생물 동정,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기가 있으며, 디바이스 사업 부문의 대표 제품으로는 독일 에펜도르프사와 퀴아젠사의 생명과학 분야 분석기기 및 시약, 혈당 측정기 바로잰 등이 있다.
한독은 지난 2013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고 현재 서울 역삼동 본사, 10개 지방사무소, 충북 음성 공장에 9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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