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운영실적을 17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메르스 피해로 내수 관련 중소기업이 영업에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당국이 메르스 피해 관련 긴급금융지원에 나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작년 센터 상담으로 은행이나 보증기관의 자금지원이 연계된 규모는 1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8년 9월 센터 설립 이후 7년여간 지원을 연계한 전체 자금(3조3000억원)의 3분의 1을 넘는 규모다.
상담내용은 신규대출(67.9%), 만기연장(27.3%)과 관련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는 금감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17개 은행에 설치돼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