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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브' 체험 운전자, 중상 이상의 교통사고 절반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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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브' 체험 운전자, 중상 이상의 교통사고 절반이상 줄어

교통안전공단, 에코드라이브 교육효과 분석결과 발표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 이상의 부상자는 58% 감소했고, 연비는 2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이 2014년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이수한 서울시 버스운전자 3197명(유효표본 3186명)의 교육 전·후 12개월간(’13.3∼’15.12)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45% 감소(708→390건)했고 중상 이상 부상자는 58% 감소(163→6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 2946명에 대해 ‘에코드라이브 교육평가시스템’을 통해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 27.3%의 연비 향상과 21.4%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생명, 경제, 환경 모두를 살리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에코드라이브가 전 국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