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김해공항의 심야운항제한이 26일 오전 6시까지 해제되자 대한항공이 총 1만3000여석 규모의 임시편 60편을 편성해 밤샘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제주→김포 30편, 제주→김해 2편, 제주→광주 1편, 제주→청주 1편을 운항한다.
또 김포→제주 21편, 인천→제주 1편, 김해→제주 2편, 광주→제주 1편, 청주→제주 1편도 각각 띄우기로 했다.
이들 여객기는 모두 임시편이라 지난 23일 결항편 승객부터 순서대로 태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3시24분 제주공항에 묶여있던 KE1282(B747-400)편에 승객 404명을 만석으로 채우고 김포로 이륙한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임시편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준비한 마지막 임시편은 26일 오전 5시30분 제주에서 출발해 오전 6시30분께 김포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김포→제주행 여객기는 21대(4045석)이며 10여대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로 제주도로 보낸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