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2015년 하반기 공채에서만 100명을 선발하는 등 지난해 200여명을 선발하며 전년 대비 약 37% 많은 인력을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신규 채용인력 중 연구개발인력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일동제약의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으로 R&D에 대한 일동제약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2016년 조직개편을 통해 인재경영팀을 신설, 기존 인사총무팀에서 운영하던 인적자원 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일동제약의 이러한 행보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는 평이다.
이정치 회장은 “일동제약의 기업이념과 인간존중, 품질경영, 가치창조라는 3대 경영이념은 모두 중심에 ‘사람’이 있다”며 “인재를 육성하여 전문가로 성장시키면 곧 기업의 이익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신규 인력을 채용하게 되는 선 순환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