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금으로 조성된 금액은 약 5억6000만원 규모로, 특히 지난해 개인보유 주식 20만주(종가기준 123억원 상당)를 포니정재단에 기부한 바 있는 정몽규 회장(사진)은 성과급 전액을 내놨다고 현대산업개발 측은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회복했다.
또한 HDC신라면세점을 출범시키고 계열사 아이콘트롤스 상장에 성공하는 등 그룹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성과를 이뤘다.
이상렬 현대산업개발 과장은 “지난해 성과는 우리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고객과 지역사회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임직원들의 기쁨과 결실을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동참했다”고 말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