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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올해 사업구조 혁신으로 12%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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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올해 사업구조 혁신으로 12% 성장 목표"

현대약품이 1일 천안공장 대회의실에서 제52회 주주총회를 갖고 있다.
현대약품이 1일 천안공장 대회의실에서 제52회 주주총회를 갖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현대약품(11월말 결산 법인)은 지난 1일 천안공장 대회의실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이한구 사내이사와 함천수 사외이사의 중임을 확정했다. 또한 현금배당도 함께 결의했으며 주당 47.5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김영학 대표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국내 메르스 사태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매출액 1098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며 "회사의 주력사업인 병원부문의 성장기반이 향상되었고 최근 10년간 투자를 지속해온 R&D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한 해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2016 회계연도의 경영전략을 사업구조 혁신으로 12% 성장으로 정했다"면서 회사의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첫 해로 초우량 100년 기업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현대약품은 ‘GPR119’, ’HD-2356’, ’HD-6277’ 등 세 가지 경구용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며 그 중 당뇨병 신약 1개 과제(HD-6277)가 글로벌 임상 진입 신청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R&D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 할 예정이며 신약 개발을 통해 R&D 전문제약기업으로써 도약하기 위해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