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는 올해 일반보증 총량(잔액)계획을 40조 5000억원 수준으로 운용하기로 했으며, 대내외 경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보증은 9조 5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창업, 성장초기기업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총량을 전년 대비 7000억원 증가한 10조 1000억원으로 확대, 2019년까지 총보증의 약 3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용보험 부문에서는 매출채권보험의 공적 역할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작년 계획 대비 1조원이 증가된 17조원을 인수하며, 보험수요 증대와 사업확대를 위해 최고보험한도 및 보험가입 대상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상권 관리와 관련하여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채권회수는 물론 채무자 재기기원이라는 공공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손해금률(연체이자율)을 기존 연 12%에서 연 10%로 2% 포인트 인하하고, 채무자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만큼 우리 신보가 지난 4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간의 국내경기 침체를 극복하는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미래 100년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