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국제경영원은 오는 1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업의 생존, 내일(來日)을 산다!'를 주제로 올해의 경영·경제 분야의 화두를 분석하고 미래에 대처하는 기업인의 역할을 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김웅 한국은행 조사총괄 등이 연사로 나서 미래에 주목할 만한 새로운 산업군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보스 포럼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아이디어스랩(IdeasLab)을 단독 운영한 이상엽 KAIST 교수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다보스 포럼에서 논의된 지식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의 미래 전략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독일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의 저력과 이들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자 바바라 촐만 독일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서 김진철 외국기업협회 회장(솔베이실리카코리아 대표)이 신 먹거리를 발굴하는 해외 기업의 미래전략 실제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대표는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철강, 중장비 기업에서 스마트 솔루션,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변혁의 과정을 거치며 얻은 경영혜안과 미래 신사업 전략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도 이어진다. 황해령 루트로닉대표이사와 신경철 유진로봇대표(코스닥협회 회장)는 각각 의료레이저 기기, 로봇 분야에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강연한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