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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설기획 "따로 사는 부모님, 건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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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설기획 "따로 사는 부모님, 건강하십니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570회에서는 설 기획 '따로 사는 부모님 건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방송된다./사진=KBS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570회에서는 설 기획 '따로 사는 부모님 건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방송된다./사진=KBS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3일 방송예정인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570회에서는 설 기획 '따로 사는 부모님 건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부모님의 급성중증질환 발병을 어떻게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것인지 알아보고 노년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고민의 시간을 마련했다.

늙으면 아픈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제대로 치료를 받은 적 없는 부모님들은 늘 어딘가 쑤시고 아프게 마련이다. 하지만 무심코 넘기는 증상들이 치명적인 병의 신호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특히 따로 사는 부모님들의 건강 확인 방법을 방송 안내를 통해 알아본다.

첫째, 시시콜콜 대화를 자주 해야 한다.
65세 이상 인구 중 노인끼리만 사는 인구가 67.5%에 달하는 요즘 나이가 들면 부모님이 으레 당연히 아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시콜콜 주고 받는 대화 속에서 중증 심장질환을 미리 체크하고 예방할 수 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감기 증상 없는 기침이 오래 되고, 턱과 잇몸이 아파서 치과에 갔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가볍게 여겨온 이런 증상들이 돌이킬 수 없는 심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둘째, 주의 깊게 관찰해 봐야 한다.
오랜 세월 농사를 지어 온 박흥남씨는 허리 통증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주저앉아 쉬어야 한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심해져 척추가 굽어 신경을 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요법이나 재활치료 단계를 지나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이지만 치료를 미뤄왔기 때문에 수술 또한 간단하지 않다.

단순한 노화가 아닌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 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병을 발견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흔한 빈혈 증상으로 착각해 어지럼증을 방치할 경우 낙상으로 이어져 골절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이어 방송에서는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한 요양병원의 사례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한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작은 관심이 행복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