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 이사장은 “중국 경기둔화, 저유가, 일본의 저금리, 수출부진 등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으로 왔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제품 생산라인과 기업부설 연구소를 둘러본 후 최일규 씨앤씨 대표와 면담을 갖고 경영 애로와 정책지원에 대한 건의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올해도 중소기업에게는 어려운 해가 될 듯 하다”며, “우리 기업은 인력, 수출, 제품개발비 등이 여전히 난제인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인력지원, 수출마케팅, 개발비 지원을 확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이사장은 “씨앤씨와 같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중소기업과 인재육성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남동발전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중진공 지역본, 지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가입신청을 은행에서도 쉽게 할 수 있게 협의하고 있다.
또한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창출 인원 1명당 0.1%씩 정책자금 금리를 1년간 우대하고 있으며, 내수기업이 수출실적을 내거나 수출기업이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경우 정책자금 금리를 최대 0.5%이내로 우대할 계획이다.
임 이사장은 “올해도 경제 침체로 우리 중소기업은 힘든 상황이지만 핵심인력을 갖고 있는 해외 수출 중소기업은 자생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중진공은 우리 기업이 FTA 체결효과를 누리고 해외시장에서 선전 할 수 있도록 기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