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 제5조에 따라 건설기술의 진흥·개발·활용 등에 대한 정책결정 및 심의를 수행하는 국내 최고의 심의기관으로, 국토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전체 423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건설기술 관련 심의와 입찰방법 심의 등을 담당하는 일반위원, 일괄입찰(턴키) 등 설계심의를 담당하는 설계심의분과(100명)와 국가건설기준 심의를 담당하는 기준분과(100명)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의 심의·평가를 수행하며, 공무원, 공사·공단 등 공기업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다고 국토부 측은 전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이달부터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대안입찰)를 시작으로 약 16건의 심의가 예정돼 있어 2010년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이래 가장 많은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렴성이 특히 중요한 설계심의분과위원에 대해서는 2월 중 공동 연수(워크숍)를 통해 청렴의식과 심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간담회 및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