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서 김윤 삼양회장은 '질적 성장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구축'과 '매출 5조원 달성'을 2020비전으로 선포했다.
화학사업부문은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집중하고 복합소재(Composite) 사업 및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등 전문(Specialty)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사업부문은 신규소재 발굴과 해외신시장 개척, 식자재 유통분야에서의 차별화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 의약바이오사업부문은 MD제품을 확대하고, DDS기반 기술 확보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외부와도 적극 협업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유망 사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삼양의 새 CI의 작은따옴표는 많은 제품에 응용되는 삼양의 소재기술, 큰따옴표는 세상과 소통하는 열린 경영을 상징한다. 로고에 사용된 빛의 삼원색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삼양의 비전을 컬러로 표현했다.
김 회장은 "삼양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삼양그룹 임직원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2020비전을 반드시 달성해 '더 큰 삼양, 글로벌 100년 기업'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