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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줄기세포기술, 일본 도쿄에서 퇴행성관절염 치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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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줄기세포기술, 일본 도쿄에서 퇴행성관절염 치료 개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동경건강클리닉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동경건강클리닉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일본의 동경건강클리닉이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줄기세포기술로 일본 심장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동경건강클리닉이 허가 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일본인을 상대로 한 줄기세포치료가 확산되는 계기를 맞게 됐다.
동경건강클리닉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제공한 퇴행성관절염 자료로 지난 2월 16일 ‘첨단의료 추진기강 특정인정재생의료등 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3월 7일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

동경건강클리닉의 테라오 토모히로 의사는 "일본에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가 800만명이 있는데 연간 8만명의 환자가 인공 무릎 치환 수술을 받는다"면서 "줄기세포치료가 인공 무릎 치환술의 세대교체를 이룰 전망이며 한국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내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과 성형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동경건강클니릭에서는 좋은 세포를 공급받기 위해 한국의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과 협력하게 됐다.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알재팬(R-japan)과 알바이오(R-bio)가 후생성으로부터 줄기세포 배양공급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하여 세포를 공급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바이오스타 측은 설명했다. 알재팬과 알바이오는 동경건강클리닉에 줄기세포치료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