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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껑충 뛴 코데즈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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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껑충 뛴 코데즈컴바인

15일 종가 기준 시총 5조7179억원… 9거래일 만에 6.5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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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닥 의류업체인 코데즈컴바인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3월 2일 종가가 2만3200원에 불과했으나 15일 15만1100원을 기록해 9거래일 만에 6.5배나 뛰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15일 종가 기준 시총이 11조9348억원에 달한다.

다음으론 카카오가 시총 6조7271억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코데즈컴바인 시총은 5조7179억원으로 코스닥시장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 회사는 2002년 8월 ‘Codes Combine’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토탈 패밀리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코데즈컴바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이 회사의 매출액은 157억원으로 되어 있다.

이 회사의 유통형태별 매출을 보면 △백화점 44억원(30.7%) △대리점 64억원(45.0%) △직영점 34억원(24.1%) 등 총 142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76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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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말 현재 코데즈컴바인의 최대주주는 지분 90.43%인 3422만주를 갖고 있는 코튼클럽㈜으로 되어 있다.

코튼클럽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하고 있고 자본금 3억원, 자본총액 334억원, 부채총계 153억원, 자산총액 487억원의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코튼클럽의 대표는 김보선씨로 코튼클럽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의 주식 90% 이상을 코튼클럽에서 갖고 있기에 유통물량이 적은 것도 주가가 급상승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15일 거래된 물량은 1만2335주이며 금액으로는 18억6300만원에 불과하다.

코데즈컴바인은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해까지 영업이익이 4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작년 2월 17일 주가가 509원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파산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감자와 유상증자를 거쳐 같은 해 12월 24일 거래가 재개됐다.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물량이 오는 6월 대거 풀리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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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