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97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3.9%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93.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LG생명과학의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2012년 1분기 -51억원, 2013년 1분기 -31억원, 2014년 1분기 -43억원, 2015년 1분기 -41억원으로 1분기에는 적자가 관례화 되어 왔다.
이승호 연구원은 올 1분기 의약품 부문에서 매출액 88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영업이익률 2.5%를 추정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대웅제약 제미글로 한국공동 마케팅 및 영업 계약 체결로 LG생명과학 제미글로 총매출액 인식 후 대웅제약 대상 수수료가 지급된다.
1분기에는 이브아르 107억원, 제미글로 103억원, 부스틴 66억원 등 고수익성 자체 개발 의약품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출 비중은 45.2%로 올해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209원을 감안하면 가동율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전망이다.
올해에는 이브아르 492억원, 제미글로 430억원, 부스틴 283억원의 매출이 추정된다.
고수익성 자체 개발 의약품 기반 기술료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지난해 192억원에서 올해 19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11일 DTP-Hep-Hib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WHO PQ(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인증)를 취득해 연간 4억 달러 규모의 5가 백신 입찰 참여가 가능해졌다. 올해에는 100억원, 2017년 600억원, 2018년 8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올해 매출액이 4963억원, 영업이익 381억원, 당기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