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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정책연구소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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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정책연구소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유력"

지난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떨어져 폐점을 앞두고 있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떨어져 폐점을 앞두고 있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정부가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추가로 발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외정책연구소(KIEP)는 16일 개최되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 자료를 15일 공개했다.
이는 그동안의 연구결과 및 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됐다.

연구원은 서울 시내면세점이 추가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와 면세점 이용자 및 매출액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 특허 추가 부여가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연구원은 "현행과 같이 특허제로 운영하되 시장진입을 개방 및 확대해 특혜 논란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내면세점 운영권이 추가로 발급된다면 폐점 예정인 롯데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등이 영업을 계속할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연구원은 특허 추가 시 중소 및 중견기업의 면세점 시장정착 상황,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고·등록제는 서비스 저하로 산업 전체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특허기간 연장, 면세점 특허수수료 인상 관련 방안은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luft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