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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코스닥 상장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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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코스닥 상장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은?

올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EPO 출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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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팬젠은 지난달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폭의 최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액면가는 500원으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073대 1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핵심 원천기술인 PanGen CHO-TECH(생산용 세포주 및 생산공정 개발 기술)와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핵심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특례심사를 통과했다.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을 자체 보유했으며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팬젠은 올해 자체 개발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출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국(NPCB)은 다음달 20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분기에 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빈혈치료 바이오시밀러 EPO의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팬젠은 이후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품목 허가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팬젠은 또 2018년 팩터8, 2019년에 바이오시밀러 G-CSF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팬젠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자본금 30억원, 자본총계 68억원, 부채총계 80억원의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부채비율은 117.6%이다.

매출액은 25억원이며,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에 이르고 있다. 주당순이익은 -406원으로 나타났다.

팬젠은 2014년과 2013년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였다.

2014년 매출액은 34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매출액 32억원, 영업이익 -5억, 당기순이익 -1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주주는 김영부 공동대표(124만4480주, 14.4%)와 윤재승 공동대표(90만6360주, 10.50%) 외 특수관계인 8인으로 총 3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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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