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라파즈한라시멘트PE 6300억원에 글랜우드PE로 팔려

공유
0

라파즈한라시멘트PE 6300억원에 글랜우드PE로 팔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토종 사모투자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가 홍콩계 PEF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와 손잡고 라파즈한라시멘트를 6300억원에 인수한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글랜우드PE와 베어링PEA는 라파즈한라의 대주주인 라파즈홀심과 라파즈한라시멘트 지분 99.7%, 라코 지분 100%를 63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랜우드PE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차남 이상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회사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국내 시장 점유율 5위권의 회사로 지난 2000년 프랑스 기업인 라파즈가 한라시멘트의 지분을 인수해 설립했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외국계로 넘어갔던 옛 한라시멘트의 경영권을 국내 기업이 다시 되찾게 됐다.

글랜우드PE는 정밀실사 과정을 거쳐 4월 중순 잔금을 납입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