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1km를 실제 계통(Grid)에 연결하여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운용한다. 현존 최고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설치된 138kV, 600m의 케이블이다.
윤재인 LS전선 대표는 “선진국이 30여 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을 단 15년만에 따라 잡고 업계를 선도하게 됐다”며 “현재 인도와 네덜란드 등의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 중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전했다.
LS전선은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 2004년 세계 4번째로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15년 1월 세계 최초로 직류(DC) 80kV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되었다.
또한 지하 전력구를 신규로 건설하는 경우에도 전력구의 크기를 약 60% 이상 줄일 수 있고, 낮은 전압으로 큰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변전소를 건설할 필요가 없는 등 설비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