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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지카바이러스 진단 검출 키트 수출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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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지카바이러스 진단 검출 키트 수출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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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의 지카바이러스 검출 키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녹십자엠에스는 지카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제네디아® 지카바이러스 검출 키트'를 브라질 등 해외 지카바이러스 비상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고위험성감염체 유전자 검사시약 수출 허가(제허 16-188호)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수출 허가 취득에 힘입어 제네디아® 지카바이러스 검출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승인권고를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시험은 브라질을 포함한 지카바이러스 주의 발령 국가 중 수 곳을 선정하여 임상 시험 시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즉시 해외 전역에 발 빠르게 지카바이러스 분자진단 키트를 보급할 뿐만 아니라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지카바이러스는 2015년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가 나온 이후 점차 확대되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중남미와 태국, 아프리카로 전파되어 총 160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중 브라질에서만 150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녹십자엠에스는 지카바이러스 분자진단키트의 수출허가 취득으로 사업 실적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외형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