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밤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그라운드의 풍운아로 이름을 떨친 이천수와 그를 순한 양으로 만들어 버린 야수의 아내 심하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씨가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여자를 만났는데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축구보다 더 널 사랑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할 때 심하은씨를 픽업하며 6시간 동안 천안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도 해 심하은은 그때 "아 이게 사랑받는 거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천수는 "결혼식 날짜를 잡고 프로포즈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라운드에 복귀를 했다"고 말했다. 심하은은 "당시 임신도 했고 결혼식 날자도 잡혔고 임의탈퇴도 해지되는 등 겹경사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만석이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벌써 임신했느냐"고 추궁하자 심하은은 "양가 상견례를 마친 후에 임신이 됐다"고 솔직 고백했다.
이천수는 또 "결혼식 날짜를 3월로 잡았으나 훈련과 겹쳐졌다"며 혼자 끙끙 앓고 있는데 심하은이 "결혼식은 나중에 할 수도 있으니까 걱정말고 운동하라고 해서 결혼식을 취소하고 그날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섭섭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심하은은 "오빠가 운동을 너무나 하고 싶어 했던 마음을 알기에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다"고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천수는 지난해 11월 은퇴를 결심했다며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누가 나를 찾을 때 은퇴해야겠다"고 은퇴이유를 밝혔다. 이에 심하은은 "잘나가는 거 못보고 은퇴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천수는 "아내가 감정이 되게 솔직하다. 강한 척 했지만 남몰래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아내에 대한 짠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영자, 오만석을 위해 즉석 라면을 끓인 심하은은 이천수가 운동할 때 하루 한 끼는 무조건 보양식으로 해천탕, 갈비탕. 닭갈비 등을 손수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아내가 딸 주은을 임신했을 때가 K 리그 복귀할 때라서 주변에 축하를 받아야 하는 데 말을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심하은은 "안 서운했다"며 "어떻게 한 복귀인데, 출산보다 남편의 복귀가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최고의 순간일 때 못 만나서 미안해. 주은이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할게"라고 다짐했다.
이날 택시에서는 아내 심하은이 출근한 후 초보아빠이자 딸 바보 이천수에게 내려진 미션인 붕어방 4살 주은이 유치원 보내기가 공개됐다. 곤히 자고 있는 딸 깨우기부터 아침밥 해주기, 머리 묶어주기까지 90분 풀 타임 축구 경기보다 힘든 이천수의 육아 일기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심하은은 "저희 신랑 이쁘게 봐주시고 보통 사람이예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천수도 "예쁘게 살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이영자 오만석의 진행으로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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